[민주신문=김기범 기자]

신용회복위원회 모바일 홈페이지(왼쪽)와 챗봇상담 화면 ⓒ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는 1일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새로미‘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새로미 2.0’을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복위 새로미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국내 신용회복 관련 공공분야 최초 AI 챗봇으로, 생업에 종사하느라 방문이 어려운 서민 취약계층을 비롯해 국민 누구나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는 채무상담 비대면서비스다.

신복위는 지난해 선제적으로 앱(APP) 등 비대면서비스를 구축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간·장소 제약 없이 편리하게 채무상담서비스 제공할 수 있었다.

챗봇 새로미는 출시 후 지난 10월 말 기준 총 상담건 수 27만6000건으로 월 평균 2만여 건의 상담, 94%의 응답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그간 챗봇 새로미 이용고객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추진됐다.

주요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살펴보면, 챗봇 상담자가 본인의 채무현황 등을 입력해 ‘나에게 맞는 채무조정제도’를 진단받을 수 있으며, 채무조정 이용자들은 본인 인증을 통해 채무조정 진행상태 및 변제금 현황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지난 1년 간 누적된 상담 결과를 추가 학습하고 개인회생, 개인파산, 서민금융제도 등을 지식을 더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새로미 2.0 시범운영 기간 중 이용자 만족도 설문 결과 ‘매우만족’, ‘만족’을 선택한 이용자는 지난 1월 실시한 설문 대비 70.5%에서 97.2%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계문 신복위원장은 “생업으로 방문이 어려운 분들이라면 챗봇 새로미 2.0와 비대면서비스를 통해 24시간 편리하게 상담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고객 요구사항을 확인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로미는 신복위 홈페이지 및 앱, 사이버상담부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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