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기범 기자]

한국전력공사 직원들이 질병관리청에 전력을 공급하는 지상개폐기를 점검하는 모습 ⓒ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코로나19 대응 및 동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특별 전력설비 운영대책을 수립·추진해 설비 고장을 미연에 방지하고 불시의 사건·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질병관리청 등 코로나19 관련 질병대응기관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해당 시설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하고 △동계 정전피해 확대 예방을 위한 전력구 일제점검과 다중이용시설 변압기 등에 대한 점검・보강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폭설 등으로 인한 재해・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자체 비상상황실을 운영 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의 무결점 전력 공급을 위해 지난달부터 시험장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점검을 시행했다.

한전은 지난달 25일 선제적으로 질병관리청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점검과 내부 전기설비에 대한 진단 지원을 마쳤으며, 1일부터 국민안심병원,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대응기관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특별점검 및 보강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한 상시 패트롤을 운영하는 등 해당 기관들의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강화된 설비관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한전은 정전피해 확대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전력구 일제점검을 시행하고 동계 난방부하 증가에 대비해 과부하 해소 및 냉해 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여기에 폭설 등 재해・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 대책으로 동계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3일 치러짐에 따라 한전은 지난달 10일부터 86개 시험지구 1352개 시험장에 대한 다중전원 구성 및 시험장 내 전기설비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했으며, 시험 당일에도 전력 확보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