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

현대차그룹 고객 응대 인공지능(AI) 로봇 ‘DAL-e’ ⓒ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영업 현장에서 고객 응대 업무를 맡게 될 인공지능(AI) 로봇 ‘DAL-e’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 로봇 DAL-e는 기존 국내에 출시된 안내 로봇들과 비교해 절반 정도의 중량에 얼굴인식, 자연어 대화 기술, 자율이동 기술 등이 탑재돼 있다.

주변 장애물 감지하고 회피하는 자율 이동 기술과 전 방향 자유롭게 움직이는 네 개의 휠을 활용해 고객 에스코트 등에 사용되며 차량 전시장의 대형 스크린과 연계한 제품 상세 설명 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탑재돼 있다.

현대차그룹 서비스 로봇 DAL-e는 현대차 송파대로지점에서 1개월 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로봇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은 물론 주말 등 영업점 방문이 활발한 시간대에 더욱 상세한 설명을 듣기 원하는 고객에게도 원활한 서비슬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주간 뿐만 아니라 밤 10시까지 운영되고 있는 야간 언택트 전시장에서도 제공하는 등 단계적으로 활용 방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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