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현철 기자|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민병주 위원장은 적체돼 있는 서울의 노후한 주택 재개발을 위해선 "서울시가 용적률은 올려주고, 공공기여는 낮추고 그럼 일반분양이 늘어 조합원 분담금은 줄어 사업성이 개선된다"며 "그런 정책을 당분간 서울시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만 서울시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울시 주택관련 정책을 심의하고 감시하는 시의회 민병주 주택공간위원장 인터뷰가 지난 25일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민 위원장은 이런 정책이 지금 꼭 필요한 이유로 "출생률 저하에 따른 인구절벽이 심각한 이때가 최고의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로 오동운 변호사를 지명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퇴임으로 공석이 된 지 3개월여 만에 내린 결정이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국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두 명의 후보자 가운데 오동운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최종 지명했다"고 말했다.이어 "신속히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오 후보자는 부산 낙동고와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했고 1998년 부산지법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서울시의회는 데이트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26일 전했다.서울특별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데이트폭력피해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최민규 의원은 “최근 데이트폭력 사례들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살인으로까지 이어지는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정작 피해자를 위한 법적인 근거와 지원
민주신문=이현민 기자|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2일 본회의 개최를 시도하는 것에 대해 ‘의회민주주를 파괴하는 폭거’라는 입장을 밝혔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자료를 내고 "민주당은 일방적으로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뒤 다음 달 2일 본회의 개의 예정이라며 확정 날짜를 정해 대내외적으로 공표했다"고 밝혔다.이 원내수석은 "여야 원내수석 간 한번도 본회의 의사일정 협의조차 없었으며, 김진표 국회의장 역시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 정리나 별도의 의사표시가 전혀 없는 상태"라고 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민주신문=이현민 기자|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관계 설정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같은 뿌리이기 때문에 의기투합을 할 것이란 목소리가 우세하지만 실상은 긴장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 25일 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150분가량 대화하며 다양한 정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양 대표 간의 회동이 끝난 후 “두 사람이 수시로 의제와 관계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다”며 “공동의 법안이나 정책에 대한 내용과 처리 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간 영수회담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영수회담은 차담회 형식으로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되며, 이후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시간도 갖을 것으로 대통령실은 시사했다. 회담 뒤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기 보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각각 회담 내용을 정리해 브리핑하기로 했다.민주당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도 이날 같은 시각 브리핑을 통해 "이번 영수회담은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날 예정이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영수회담이다. 두 사람은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민생과 관련한 광범위한 대화를 나누기로 결정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민주당 측과 세 번째 실무 회동을 했다고 전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양측은 이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과 의제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신속히 만나겠다는 이 대표의 뜻
민주신문=이현민 기자|대통령실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수회담'을 수락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화답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9시47분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부연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회담을 제의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이후 두 차례 만나 실무협의를 이어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였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 대해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며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도 해야 하는데 그것조차도 녹록지 않은 거 같다"고도 덧붙였다.그러면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
민주신문=김현철 기자|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은 25일 영수회담 의제 선정과 관련해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사전 의제 조율이나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회담을 위한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사전 2차 회담 결과를 브리핑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수석은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은 시급한 민생 과제를 비롯하여 국정과 관련한 모든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제22대 총선이 끝난 직후 정치권에서는 차기 국회의장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의장은 국회법 제15조에 의거 국회에서 재적 의원 과반 득표를 받은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선출된다. 관례상 국회의장은 원내 1당 소속 국회의원이 맡는다.이번 총선에서 1당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국회의장 선거를 앞두고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먼저 6선의 추미애 당선인과 조정식 당선인은 일찌감치 출마를 확정 지었다. 아울러 5선의 우원식 당선인과 정성호 당선인도 출사표를 내던졌다. 이들은 하나같이 명심(明心)을 부르짖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의제 설정을 둘러싸고 여러 논의가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25일 "의료개혁, 의대 정원 증원 문제가 가장 현안"이라고 강조했다.유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민주당에서 정치적 목적을 위해 활용한다면 여야 협치를 통한 정기적인 영수회담까지 갈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과거 사례를 거론하며 "대통령과 제1야당의 영수회담 과정을 보면 가장 그래도 많이 했던 것이 김대중 대통령께서 이회창 당시 총재와 한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방한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엑스(X, 구 트위터)에 영문으로 글을 올려 "양국 간 협력은 양국 국민 모두에게 미래의 번영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요하니스 대통령님과 서울에서 훌륭한 회담을 가졌다"며 "요하니스 대통령의 첫 한국 방문이 기억에 남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윤 대통령과 요하니스 대통령은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조국혁신당은 25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원내대표 선출 절차를 진행한 결과,황 의원이 회의 시작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원대대표에 뽑혔다고 밝혔다.이날 조국현신당은 교황선출방식으로 알려진 '콘클라베'를 차용해 별도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1명을 선출할 때까지 투표를 이어갔다.황 신임 원내대표는 현 21대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원내부대표를 맡은 바 있다. 4·10총선을 앞두고 공천 과정에서 '검찰개혁'의 소신을
민주신문=이현민 기자|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에 시민사회 몫으로 당선된 김윤·서미화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이 민주당에 합류한다.김·서 당선인은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다 진보적인 제3의 원내 교섭단체에 대한 바람을 갖고 있지만, 함께 숙고한 끝에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민주연합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당선인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께서 주신 사명은 현재의 의료 공백을 조속히 해결하고 기형적인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라는 것"이라며 "국회
민주신문=김현철 기자|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업일 등 영업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 영등포4)은 24일 '서울시 유통업 상생협력 및 소상공인 지원과 유통분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며 "그 동안 대형마트에 대한 가장 큰 규제인 의무휴업일 공휴일 원칙과 온라인 배송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김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되면서 서울시 자치구는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이번 4.10 총선에서 여당이 대패하자 국민의힘 내에서는 친윤계와 대통령실을 향해 칙임론을 제기하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비윤계는 총선 직후 수직적 당정관계 개선과 지도부 선출 규정 변경 등을 주장하며 당 체질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재섭 당선인은 국민의힘 3040세대 후보 모임 ‘처럼회’를 개최하며 당 주류를 향해 쓴소리를 가했다.하지만 친윤계가 비주류의 혁신 요구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오히려 친윤계는 당의 2선후퇴 대신 전면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친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나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고견을 많이 들려달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여권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며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도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다음달 27일 개청하는 초대 우주항공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내정자는 우리나라 로켓 추진 연구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연구자라고 소개했다. 성 정책실장은 이어 "윤 내정자는 한국연소학회장, 한국분무공학회장, 아시아분무공학회장 등 추진기관 관련 주요 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온화하고 인자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주항공청에 성공적 출범과 안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 임무본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최근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활성화를 위해 카드를 소지한 이용자에게 서울대공원 및 서울식물원 등 입장료 면제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기후동행카드의 본래 의도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23일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이 제출한 '서울특별시 도시공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의에서 "통상적 수준의 입장료 감면 대상이 아닌 기후동행카드 소지자에 대해 서울대공원과 서울식물원의 입장료를 전액 감면하는 규정을 신설한 조례 개정은 좀 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