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1주째 상승하고 있다. 다만 노원·도봉·강북 등 일명 ‘노도강’은 하락세를 보였다.2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넷째주(22일 기준)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89.8다. 이는 전주(89.3)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높을 시 그 반대다.서울은 지난 2월 첫째주(2월 5일 기준)
민주신문=승동엽 기자|GS건설은 25일 서울대 공과대학 내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시설로 활용될 해동첨단공학관 준공식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준공식 행사는 시공사인 허윤홍 GS건설 대표를 비롯해 김영재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장 외 약 1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진행됐다.GS건설이 준공한 해동첨단공학관은 연면적 약 1만㎡, 지상 7층 규모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다. 특히 중정 부분은 친환경 건축 소재인 목재를 구조체로 사용한 중목구조가
민주신문=이한호 기자|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에서 2만 건이 넘는 청약이 접수됐다.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 결과 전용면적 84㎡A 14가구 모집에 2만1429명이 청약을 접수, 평균 1530.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25일이며, 계약은 5월3일 홍보관에서 진행한다.더샵 둔촌포레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4층, 전용 84~112㎡ 총 5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4년 11월 예정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유보금 차원에서 하도급 대금 일부를 지연 지급한 건설사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19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 초부터 건설사 4곳 등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하도급 대금 일부를 유보금으로 정해 지급을 연기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하자보수이행, 계약이행 등을 내세워 하도급 대금 10% 내외를 보증금 차원에서 법정 기한 내에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미다.예를 들어 하청업체가 작업을 끝냈더라도 하도급 대금 중 90%만 지급했다가 나머지 10%는 아파트가 완공된 이후에 지급하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서울 중랑구가 지난 12일 면목본동 일대 '면목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면목7구역은 낡은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보행 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지다. 2021년 12월 서울시 민간재개발(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1차 후보지 21개소 중 가장 먼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정비구역 지정 3개월 만에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돼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추진위원회 구성 동의율(토지등소유자 과반수 동의)보다 높은 기준인
민주신문=이한호 기자|행정안전부는 '지방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재산세 제도개선 사항 ▲2024년 경제정책방향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 등 지방세 지원사항이 포함됐다.먼저 지난해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한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올해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공정시장가액비율은 재산세 과세표준 산정시 공시가격 반영 비율을 결정하는 것으로 2009년 도입 후 2021년까지 60%로 유지됐다.이후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세부담 완화를 위해 1주택에 한해 한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서울시가 압구정동·여의도·목동·성수동 등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1년 연장했다.시는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압구정·여의도 아파트 지구, 목동택지개발지구, 성수전략정비구역 등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곳은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지구 24개 단지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 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동구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1~4구역 등 총 4.57㎢다.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주택시장이 불황을 겪으며 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에서도 미분양관리지역이 재등장하는 등 분양시장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HUG는 최근 경기 안성시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안성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지난 2월 말 기준 안성시의 미분양규모는 1689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1679가구에서 올해 1월 459가구까지 축소됐다가 최근 다시 대폭 늘었다.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 과잉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작업) 중인 태영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된다. 산업은행 등 주요 채권단은 태영건설의 부실 PF사업장 10곳을 경공매 처리하기로 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산업은행과 주요 채권단 18곳은 태영건설 기업개선 계획과 관련한 설명회를 열고, PF사업장에 대한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당초 채권단은 워크아웃 개시 3개월 후인 이번달 11일까지 기업개선 계획을 의결하기로 했다. 하지만 각 PF 사업장별 처리 방안이 합의에 이르지 못해 1개월 내 의결하기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서울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했다. 지난 1∼2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비수도권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3월 들어 다시 꺾였다.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107.2에서 1.5포인트(p) 내린 105.7로 보합을 보였다.부동산 소비자심리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소비자의 행태변화 및 인지 수준을 0~200의 숫자로 수치화한 것이다. 수치가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서울 아파트값이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4월 둘째 주(8일 기준)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1% 하락하면서 20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락 폭은 전주(-0.03%)보다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0.02%→0.03%)은 상승폭 확대, 수도권(-0.01%→0.01%)은 상승 전환, 지방(-0.04%→-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작년 11월 마지막 주(27일) 이후 20주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오는 12일부터 공공 건설공사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시공평가에서 8점 감점을 받는다. 평가위원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는 경우에는 최하등급을 받는다.11일 국토교통부는 12일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설엔지니어링 및 시공 평가 지침'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건설공사 시공평가는 총공사비가 100억 원 이상인 공공 건설공사의 시공이 적정한지 발주청이 평가하는 제도다. 준공 이후 60일 이내에 하게 돼 있다.이번 지침 개정안은 안전·품질 분야의 배점을 상향하는 등 건설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안전 수준을 높이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그룹 내 채무보증을 해소하지 않은 중흥토건이 제재를 받게 됐다.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그룹내 채무보증 806억 원을 해소하지 않고 지주회사로 전환한 중흥토건에 시정명령을 내렸다.중흥토건은 중흥건설, 대우건설, 헤럴드에듀, 세종이엔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지주회사-자회사, 지주회사-계열사, 자회사-계열사 간 채무보증을 해소하고 난 뒤 지주회사를 설립하거나 지주회사로 전환할 수 있다.그러나 중흥토건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중흥건설의 동일인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정부가 재개발·재건축을 10년 내에 마칠 수 있도록 인·허가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패스트트랙(fast track) 시스템을 도입한다.국토교통부는 9일 단독·빌라촌 등 노후 저층 주거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뉴:빌리지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재개발·재건축의 경우 보통 13~15년의 사업기간이 걸린다. 국토부는 이 기간을 단축해 10년 내로 사업이 끝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뉴:빌리지 사업은 노후 단독주택이나 빌라촌을 정비·재건축할 때 주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삼성물산이 국내 최초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국남부발전과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삼척종합발전단지 내에 청정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약 1400억 원 규모로, 수소화합물을 저장하고 하역·송출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전 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저장탱크를 포함한 '혼소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혼소 발전이란 두 가지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5일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의 유동성 지원과 건설경기 회복의 선제적 지원을 위해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 절차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비상경제 장관회의에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지원방안에 따라 LH는 올해 7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건설업계 보유토지 최대 3조 원 규모 매입을 추진한다.먼저 이번 1차 공고를 통해 매입 1조 원, 매입확약 1조 원 등 2조 원 규모로 매입한다.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2차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보다 56조2000억 원 감소한 240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18.9% 감소한 수준이다.2일 국토교통부가 건설산업종합정보망의 건설공사 계약 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총 72조 원을 기록했다. 연간 계약액은 전년 대비 56조2000억 원 줄어든 240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분기별 계약액은 1분기 68조4000억 원, 2분기 54조7000억 원, 3분기 45조5000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4분기에는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신세계그룹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했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건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CFO 등을 거쳤다.2011년부터는 호텔신라로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민주신문=승동엽 기자| DL이앤씨가 건설업 위기 극복을 위해 ‘안정’보다는 ‘변화’와 ‘혁신’을 택했다. 기업 분할 이후 4년 만에 이뤄진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경쟁사보다 발빠르게 미래 준비에 나선 모양새다.건설 업계에 따르면 최근 DL이앤씨 임원 10여명이 퇴임했다.주택과 토목,플랜트,경영지원 등 모든 사업본부에서 퇴임한 임원이 나왔다.매년 연말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해온 DL이앤씨가 비정기적인 임원 인사를 전격 단행하며 임원진을 재편한 것이다. 특히 이번 임원 인사와 함께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가 사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유진종합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 동의의결을 받아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와 관련해 시정에 나선다. 하도급 분야에 동의의결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첫 사례다.공정위는 1일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유진종합건설의 시정방안에 대한 동의의결을 확정했다.동의의결제도는 공정위 조사·심의를 받는 사업자가 합리적인 시정방안을 제시하면 법 위반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동의의결은 주로 공정거래·소비자 분야에서 활용됐지만 2022년 7월 하도급법 개정으로 하도급 분야에서도 동의의결 근거가 마련됐다.유진종합건설은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