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대웅제약이 나보타 출시 10주년을 맞아 ‘2030년 나보타 매출 5000억 달성’ 등 혁신 비전을 공식화했다.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해 2014년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2019년에 FDA 승인을 획득한 뒤 전 세계 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지난 20~23일 3박 4일 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대규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의 백미는 행사 첫날인 20일 ‘나보타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딥(DEEP) 심포지엄’이었다. 대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케이씨테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KF94 인증 마스크에 대해 회수·폐기 명령을 받았다. 케이씨테크는 ‘다존 입체황사마스크(KF94)’를 포함한 ‘다존 비말마스크(KF-AD)’, ‘다존 입체황사마스크(KF80)’ 등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업체다.24일 식약처에 따르면 다존 입체황사마스크(KF94) 제품이 분진포집효율 품질부적합 우려로 회수가 진행 중이다. 회수 대상 제품은 제조번호 A2301으로, 사용기한 2026년 5월 21일로 표기된 제품에 한정된다. 분진포집효율이란 공기를 들이 마실 때 마스크 속
민주신문=최경서 기자|2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들이 전반적으로 주춤한 가운데 대웅제약의 ‘펙수클루’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제약기업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올해 1분기 처방액이 170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수치다.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처방액 상위 10개 제품 3세대 치료제인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은 모두 성장했다.반면 2세대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계열 7개 제품은 마이너스 성장했다. 이 중 펙수클루는 57%로 국내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제약기업 JW그룹이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 타계(2023년 4월30일) 1주기 추모 행사를 지난 19일 경기도 과천 JW사옥에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한성권 JW그룹 부회장은 추모사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약 다운 약을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쳐왔던 이종호 명예회장의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의 창업정신은 오늘날 JW그룹이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뤄내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제약보국의 꿈을 시현하기 위해 도전과 혁신을 거듭했던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을어, 세계적인 신약개발을 향한 비전에 한마음 한뜻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로 가장 큰 제약회사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비만 및 MASH로 대표되는 대사성질환 중심으로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의 빠른 상업화를 달성하겠다"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이사는 1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2014년 설립된 디앤디파마텍은 GLP-1 계열 펩타이드를 활용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경구용 비만 치료제 ‘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가 미국 3대 처방약 급여관리회사(PBM) 중 한 곳의 처방집에 등재됐다고 12일 밝혔다.최근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도 해당 PBM과 사보험 처방집 등재 계약이 완료됐다고 알린 바 있다.PBM은 의약품 결제 중간자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기업이다. 의약품 유통과 대금 결제를 관리하며 주도권을 갖는 PBM의 의약품 선택 여부는 경쟁력의 키워드로 평가된다. 현재 미국 3대 PBM으론 CVS 케어마크, 옵텀, 익스프레스 스크립츠가 꼽힌다.셀트리온은 “최근 미
민주신문=이한호 기자|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의 차남인 임종훈 이사가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창업주의 아내인 송명숙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면서 임종훈 이사와 공동대표체제를 구성한다.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차남 임종훈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이사진으로 개최된 첫 이사회다. 이날 이사회에는 송명숙 회장을 비롯한 9명의 이사진이 모두 참석했다.송 회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공동대표를 맡기로 한 것은 창업주 일가의 ‘화합’을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최근 노보노디스크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마무리하고, 심사보고서(검찰공소장 격)를 발송했다.공정위는 노보노디스크가 지난 2020년 국내에 출시한 주사침 ‘노보파인 플러스’의 공급을 중단한 것을 두고 거래상 우월적인 지위를 남용했다고 봤다.노보노디스크가 다이어트 약에 해당 주사침을 쓰기 위해 당뇨약에 쓰이는 주사침 공급을 중단했다는 것이다.공정위는 노보노디스크 측의 의견을 받은 후 심의를 통해 제재 수위를
민주신문=이한호 기자|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로 끝나면서 ‘한미-OCI그룹 통합’이 무산됐다.28일 화성시 수원과학대 신텍스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는 통합에 반대하는 장·차남 형제가 제안한 이사 5명 선임안건이 통과됐다. 5명은 ▲임종윤(사내이사) ▲임종훈(사내이사) ▲권규찬(기타비상무이사) ▲배보경(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사외이사다.반면 모녀(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임주현 부회장)측이 추천한 이사 6명 선임안은 부결됐다. 이들은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해야 하는 보통결의 요건
민주신문=이한호 기자|OCI그룹과 통합을 놓고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한미약품그룹이 승계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27일 한미약품그룹은 창업주의 장녀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녀인 임주현 사장은 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한 후 인적자원개발 부서를 거쳤다. 2000년대 말부터 고 임성기 회장을 도와 신약 개발과 신약 라이선스 계약 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책임져왔다.지난 26일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임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서진석 OCI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겸 부광약품 사장이 한미약품 이사진에 합류한다.한미약품은 27일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서진석 OCI홀딩스·부광약품 사장이 한미약품 사내 이사로 선임됐다. 반면 전날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되지 않아 한미약품 이사회에서 빠지게 됐다.앞서 한미그룹 온라인팜의 우기석 대표가 OCI 계열사 부광약품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된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셀트리온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한도를 200억 원까지 증액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다만 책임경영 차원에서 올해 이사 보수는 120억 원 내에서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셀트리온은 26일 오전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33기 정기주총을 개최하고 ‘제6호 의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는 이사 보수총액 또는 최고한도액을 기존 9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늘리는 내용이다.주주총회에 앞서 셀트리온 2대주주인 국민연금은 “보수 한도 수준이 보수 금액에 비춰 과다하다”는 이유로 반대의사를 표한 바 있다.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법원이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의 통합에 반대하며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이로써 모친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장녀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측은 법적 정당성을 인정받으면서 주주총회 표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26일 수원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조병구)는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주식거래계약 이전의 채무자의 차입금 규
민주신문=이한호 기자|한미그룹은 25일 고(故) 임성기 한미그룹 명예회장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임으로 임종윤·종훈 사장은 한미그룹에서 주주 이외 역할을 갖지 못하게 됐다.한미그룹 관계자는 “두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이날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말했다.이어 “임종윤 사장이 오랜 기간 개인사업 및 타 회사(DXVX)의 영리를 목적으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유한양행 회장·부회장직 신설 안건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유한양행은 15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개최된 ‘제10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약 95% 찬성률로 통과시켰다.회사 창립 때부터 유한양행 정관에 회장직을 선임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해당 내용이 2009년 주총에서 삭제됐다가 이번에 부활한 것이다.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날 “회장·부회장 신설은 다른 사심이나 목적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에 제 명예를 걸고 말할 수 있다”면서 “회장·부회장을 두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한국콜마가 이달 있을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한국콜마는 오는 28일 콜마비비앤에이치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윤 부회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12일 공시했다.윤 부회장은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2020년 한국콜마 부회장직에 올랐으며, 현재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도 겸임하고 있다.아울러 주주총회에서는 허현행 한국콜마 지속가능경영그룹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토마스 신(Thomas Shin)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광동제약의 당뇨병치료제 ‘다콤시타정10/100밀리그램’이 불순물 초과 검출 우려에 따라 회수 조치됐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다콤시타정10/100밀리그램이 불순물(NTTP) 초과 검출 우려에 따른 사전 예방적 조치로 시중 유통품에 대해 영업자 회수에 들어갔다. 회수 대상은 제조번호 ‘23001’에 한정된다.다콤시타정10/100밀리그램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하는 전문의약품이다. 다콤시타정은 현재 알보젠코리아에서 위탁 제조되고 있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유한양행은 다음 달 15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부회장 직제 신설을 위한 정관 변경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일각에선 유한양행에 회장직이 신설되면 이정희 전 대표이자 유한양행 현 이사회 의장이 회장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의장이 유한양행을 사유화하려고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일부 거론되고 있는 특정인의 회장 선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본인이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정관 개정은 크게 세 가지 목적으로, 첫째는 회사의 양적·질적 성장에 따라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한미약품그룹은 OCI그룹과 통합이 상속세를 절감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일부 주장과 관련해 기존 상속세 금액은 이미 확정됐고, 이 금액을 절감하는 방법은 없다며 22일 입장문을 냈다.한미그룹은 이날 오후 언론에 배부한 입장문에서 “한미그룹 최대주주 가족은 2020년 말 5400여억 원의 상속세를 부과받고 작년까지 절반을 납부했다”면서 “나머지 절반도 법 규정에 따라 향후 3년 내 할증된 세액으로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최근 일부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양사 간 합병은 최대 주주 할증 적용을 피해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대한뉴팜의 전문의약품 ‘리코리스주’가 회수 조치 된다.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리코리스주는 성상 변화(침전물) 우려로 영업자 회수가 진행 중이다.리코리스주는 두드러기, 습진,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약물중독의 보조요법, 만성간질환의 간기능 개선 등에 사용된다. 생산실적은 연간 3억 원에서 4억 원 수준의 규모다.회수 대상 제품은 포장규격 10mL의 경우 제조번호 ‘23005~23020’, 포장규격 20mL는 제조번호 ‘23004~23008’ 등이다.대한뉴팜은 “당해 의약품을 보관하고 있는 의약품의 판매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