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복현명 기자] 유안타증권은 19일 한라홀딩스에 대해 자회사(만도, 만도헬라 등)의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사업 가치가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를 기존 7만9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정훈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라홀딩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87억원(12.5%↑), 304억원(26.2%↑)을 기록했다”며 “이는 자회사인 만도, 만도헬라의 실적 개선에 따라 지분법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에서 가장 부각되고 있는 점은 만도헬라의 성장”이라며 “만도헬라가 만도의 전장부품 매출을 확대함에 따라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9.0% 증가한 145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물류부문은 저수익성 사업부 구조조정으로 A/S매출이 증가하면서 7분기만에 외형증가세를 회복했다”며 “1분기 이후 수익성 안정화가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4% 내외의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라홀딩스는 별도 순차입금(기존 4655억원→현재 4449억원) 감소, 한라 관련 자산가치(보통주, 우선주)의 빠른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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