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국대학교 구 본관(석조관).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동국대학교 총여학생회가 폐지된다.

22일 동국대 총대의원회와 ‘동대신문’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사흘간 진행된 학생 총투표 결과에 따라 총여학생회의 폐지가 가결됐다.

전체 7,036표 중 찬성 5,343표(76%), 반대 1,574표(22.3%), 무효 119표(1.7%)로 나타난 이번 투표는 지난 5일 총대의원회의 총여학생회 폐지 안건 발의 요구에서 시작됐다.

이번 동국대 총여학생회의 폐지 가결로 이미 재개편 및 폐지가 가결된 연세대와 성균관대 및 10년 넘게 공석인 광운대를 포함, 서울 소재 대학의 모든 총여학생회가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어질 전망이다.

한편 동국대 총여학생회는 전날 폐지 반대를 의결한 총여학생회 총회 결과에 따라 이번 투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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