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플랫폼 창동61 레드박스, 뮤지컬 트리플 콘서트 ‘코콘(CO CONCERT)’ 2회 공연

왼쪽부터 이지수, 이예은, 박지연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2013년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통해 처음 만난 박지연·이예은·이지수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시작점에서 만났고 그 후 각자의 무대 활동을 하며 다시 한번 무대에서 같이 공연할 수 있는 날을 손꼽아왔다. 

하지만 같은 뮤지컬 무대에서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세 배우는 콘서트를 직접 기획하기에 이르렀고 배우 이지수가 공연예술경영이라는 전공을 살려 마침내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냈다.

‘뮤지컬계의 신성’ 뮤지컬배우 박지연(30)·이예은(29)·이지수(25)가 첫 트리플 콘서트를 연다. 10일 오후 4시와 8시 플랫폼 창동61 레드박스에서 ‘코_콘서트(CO_Concert); 딱 알맞게 코지[Cozy]한 온도’를 2회 공연한다.  

박지연·이예은·이지수는 뮤지컬계를 이끌어나갈 뮤지컬 트로이카로 평가 받고 있으며 남자 뮤지컬배우 못지않은 팬덤을 거느리고 있다.  

박지연은 ‘레 미제라블’ ‘맘마미아’ ‘아리랑’ ‘고스트’ ‘빨래’ ‘어쩌면 해피엔딩’ 등 라이선스부터 창작 작품까지 다양한 소재의 무대를 소화하고 있으며 이예은은 ‘위키드’ ‘더데빌’ ‘드라큘라’ 등 뮤지컬은 물론이고 영화 ‘침묵’, 드라마 ‘열두밤’ ‘미스 함무라비’ ‘듀얼’ 등 TV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지수는 ‘노트르담 드 파리’ ‘록키호러쇼’ ‘스위니토드’ 등 개성 강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꾸준히 지켜왔다.  

이예은은 “셋이 다시 한 무대에서 서보고 싶었습니다. 셋의 목소리로 어떻게 무대를 채울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지수 배우가 전공을 살려 뮤지컬 콘서트를 기획했고 셋이 한마음으로 뭉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이 콘서트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도 큽니다”라며 세 배우의 첫 콘서트에 대한 설레임을 전했다.  

이어 세 배우는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낸 따뜻한 시간들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CO_Concert (코콘서트); 딱 알맞게 코지[Cozy]한 온도’로 공연 타이틀을 정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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