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성 접대 의혹 등을 받는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가 승리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한다.

13일 YG는 "승리의 요청을 수용해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승리는 지난 11일 클럽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 및 성 접대 의혹으로 피의자로 입건되고 출국금지 처분을 받았으며 같은 날 연예계 은퇴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오늘 승리와의 전속계약 종료를 발표한 YG는 승리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 "YG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5일 육군 입대가 예정된 승리는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오는 14일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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