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99억의 여자’.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가 8%대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 '99억의 여자'가 전국 기준 1회 7.2%, 2회 8.7%의 시청률로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99억의 여자’는 영화 ‘기생충’으로 프랑스 칸 영화제에 진출하고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조여정의 출연작으로, 이날 첫회에서는 남편 홍인표(정웅인 분)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정서연(조여정 분)이 검은돈으로 추정되는 현금 99억 원을 마주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모든 면에서 월등한 환경의 친구 윤희주(오나라)와 그의 남편 이재훈(이지훈)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이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으며,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경찰서를 떠난 전직 경찰관 강태우(김강우 분)의 활약도 예고됐다.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방송되는 ‘99억의 여자’는 드라마 '오마이 금비'의 김영조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불야성', ‘개와 늑대의 시간’의 한지훈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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