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홍국 기자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쌍용양회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수도권지부 차상준 스마일게이트 지회장이 지난 19일 오후 12시 40분께 서울시 중구 쌍용양회 본사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연대 지원 시위를 지원 나온 차 지회장은 오전부터 이 같은 주장을 담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이어왔다.

시멘트업계 1위 쌍용양회는 지난 3월 강릉고용노동지청으로부터 쌍용동해중기 하청 불법 파견으로 결정 받고, 직접 고용하라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3억3000만원을 부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원이 지난 5월 31일 쌍용양회 불법파견 혐의에 대해 2개월여간 조사를 통해 불법 파견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불기소 처분 결정을 내렸다.

쌍용동해중기는 1998년 외환 위기로 쌍용양회 중기 사업부에서 떨어져 나가 협력업체로 분사된 바 있다.

이에 앞서 쌍용동해중기 근로자 30여명은 그간 쌍용양회로부터 실질적 지휘감독을 받아왔다며 지난해 홍사승 쌍용양회 회장과 여중구 쌍용동해중기전문 사장을 파견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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