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기범 기자]

23일 경북 경주시 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에서 열린 ‘안심 케어’ 스마트 보조기기 전달식에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맨 오른쪽)이 안심 지팡이를 시연해보고 있다.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23일 경북 경주지역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해 ‘안심 케어’스마트 보조기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수원은 경주시 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에서 시각장애인용 ‘안심 지팡이’와 청각장애인용 ‘안심 넥밴드’ 각 100개, 총 200개를 기증했다. 기증된 안심 케어 스마트 보조기기는 경주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심 지팡이는 초음파를 이용해 사용자와 장애물과의 거리를 측정한 후 장애물의 유무를 진동으로 알려주는 보조기기다. 촉각에만 의존하는 지팡이보다 더 작고 가느다란 장애물도 감지가 가능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에 도움이 된다.

안심 넥밴드는 자동차 경적, 화재경보 등 사용자 주변 소리를 감지해 진동으로 알려주는 보조기기로, 위험한 상황을 빠르게 감지하고 알려줌으로써 보행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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