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맞아 학생들의 먹거리 안전 위해 최선 다할 것"

식재료 안전성 검사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식재료 안전성 검사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학생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학교급식의 식자재 안전성 검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학교급식 식자재 안전성 검사는 도와 교육청, 학교급식지원센터 등 관련기관의 협조로 학교에 납품되기 전 식재료(농수산물, 가공식품)의 방사능, 중금속, 및 잔류농약을 검사하는 것이다.

작년 학교 급식시설 식재료 농산물(쌀, 과일 등), 수산물(고등어, 삼치, 새우 등) 및 가공식품(간장, 고추장 등)에 대해 방사능 1,750건, 중금속 319건, 잔류농약 43건 등 총 2,112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했다.

특히 작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처리수) 방류로 도민들의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방사능 검사 총 1,750건 중 1,283건(73%)을 수산물에 집중해 검사했고, 방사능은 불검출 됐다.

올해는 방사능 2,090건, 중금속 300건, 잔류농약 100건 등 총 2,490건으로 검사를 확대하고, 학교급식뿐 아니라 어린이집에 납품하는 6개 급식시설의 식재료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새학기를 맞아 자녀들의 먹거리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가 큰 만큼,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납품 전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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